행정안전부, 초강력 태풍 ‘힌남노’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재난안전관리본부장,“관계부처·지자체 비상한 각오로 총력대응”요청[시사매거진넷=노광배]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일 오후 5시 초강력 태풍 ‘힌남노’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태풍피해가 없도록 중점관리사항을 전파하고 기관별 대처계획을 공유했다.
태풍 힌남노는 오늘 15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5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km로 남남서진 중이며, 중심기압은 920hPa, 최대풍속 54m/s, 강풍반경 300km에 이르는 초강력(중심부근 최대풍속이 54m/s 이상) 태풍이다.
오늘부터 내일2일사이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정체하다가 이후 북진하여 6일경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며, 태풍 세력이 매우 강함에 따라 내륙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태풍 ‘힌남노’에 대한 대비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강풍·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위해 관계기관에 다음의 중점 관리사항을 전파했다.
반지하, 저지대, 급경사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담당자 지정 여부 확인과 상황전파체계, 주민대피·통제계획 등 사전대피 계획을 수립하고 미흡한 점은 즉시 보완토록 했다.
힌남노는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호우를 동반한 만큼 기존 호우 피해지역 및 해안가 해일 우려지역 등에서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배수로, 배수펌프장 등 수방시설은 정상작동이 되는지 한 번 더 확인하고 지난번 호우로 인한 이물질은 사전에 제거하여 수방시설 가동시 문제가 없도록 정비토록 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태풍은 초강력 태풍으로 위력이 대단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관계부처, 지자체에서는 비상한 각오로 총력대응 할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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