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미화원에 경량 안전모 착용 기준 개선사례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 선정'

국무조정실 선정…환경부 “장시간 고개 숙이고 청소하며 겪는 고충 해결”

이계춘 | 기사입력 2022/08/05 [07:04]

환경부, 환경미화원에 경량 안전모 착용 기준 개선사례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 선정'

국무조정실 선정…환경부 “장시간 고개 숙이고 청소하며 겪는 고충 해결”

이계춘 | 입력 : 2022/08/05 [07:04]

[시사매거진넷=이계춘] 환경부는 가로청소 환경미화원이 경량안전모를 착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선한 사례가 국무조정실에서 선정한  ‘적극행정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조실이 지난 7월 선정한 47개 정부 부처의 적극행정 사례 123건 중 최우수사례로 꼽힌 것이다.

 

‘산업안전보건법’ 및 ‘산업안전보건규칙’은 물체와의 충돌이나 근로자의 추락 위험이 있는 작업장에서 안전모 착용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또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지침서’는 산업안전보건공단 인증 안전모를 착용하도록 안전모의 사양을 규정하고 있다.

 

  ©



다만, 지침서는 중량물의 운반 등이 없는 작업장에서 경량안전모 착용을 허용하고 있으나 작업장의 범위가 구체적이지 않아 그동안 현장에서는 인증 안전모(350∼400g)를 일률적으로 지급해 왔다.

 

이 때문에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작업해야 하는 가로청소 환경미화원의 경우 목디스크와 같은 질병이 발생하는 등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6월 22일 가로청소 환경미화원의 경량안전모(200∼260g) 착용을 허용하고 차량운행 등이 없는 공원, 공터 등 안전한 장소에서는 작업모 착용도 허용하도록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지침서’를 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가로청소 환경미화원은 기존 안전모보다 최대 200g까지 가벼운 경량안전모를 착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지난달 13일에는 서울 종로구 가로청소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개정된 지침에 따른 경량안전모가 보급됐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앞으로도 필수노동자인 환경미화원의 작업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가장 많이 본 기사  
함평군, 함평파크골프장 운영 문제점 개선 ‘시동’(2) / 노광배
전주시 사회복지관 6개소 사회적고립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 노광배
곡성군, ‘부산 유기농·친환경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 노명숙
정길수 전남도의원, ‘해양 방사능 감시시스템’ 확대 설치요청 / 노명숙
전남교육청, 다문화학생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 노명숙
전북교육청학생수련원 수능 끝낸 고3 위한 힐링캠프 실시 / 노광배
임실군, 31개 마을에 무선방송시스템 설치 완료 / 노광배
장수한우지방공사, 서울평화문화대상서 축산업발전대상 수상 / 노광배
완주군, 다문화가정 시어머니 관계 향상 교육 / 노광배
정기명 여수시장, 전남여수산학융합원 초청 특강 / 이계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