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고려시멘트, 남일광산 폐광지역 인근 땅꺼짐 현상 ‘지속’

장성피해지역대책위원회, “땅꺼짐 현상 속출로 남일광산 시추 및 갱도 도면 공개해야...”

노광배 | 기사입력 2026/06/02 [08:35]

장성 고려시멘트, 남일광산 폐광지역 인근 땅꺼짐 현상 ‘지속’

장성피해지역대책위원회, “땅꺼짐 현상 속출로 남일광산 시추 및 갱도 도면 공개해야...”

노광배 | 입력 : 2026/06/02 [08:35]

[시사매거진넷=노광배 기자] 장성 고려시멘트 폐광지역 근접마을 신기마을 인근의 땅꺼짐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고려시멘트는 장성공장은 1973년 준공돼 지역의 대표 산업시설로 시멘트를 생산해 왔다.

 

고려시멘트 장성공장은 2023년 경영 악화와 환경규제에 따른 투자 부담 등을 이유로 가동을 중단하고 공장 폐쇄 절차에 들어갔다.

 

▲ 고려시멘트 장성공장 전경  © 노광배 기자


강동씨엔앨(구. 고려시멘트) 공장 부지 내 건동광산은 관광자원화와 데이터센터 유치 사업이 함께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토양 및 수질 오염, 광물 찌꺼기 유실, 토양 및 수질 오염, 지반침하 등의 광산피해를 예방하고 복구하기 위한 조치를 장성피해지역대책위원회는 요구해 오고 있다.

 

또한 장성피해지역대책위는 남일광산의 매립과정에 폐기물 매립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장성군과 주민, 강동씨엔앨(구. 고려시멘트)이 참여한 민관협의체를 통한 시추조사와 안정성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신기마을 인근 땅꺼진 현상 발생  © 노광배 기자


본보는 장성피해지역대책위의 제보로 시멘트의 원료인 석회석 채굴을 위해 남일광산이 산 내부 갱도를 만들었던 신기마을 인근의 데이터센터 건립 예정지에 근접한 지점에서 땅꺼짐 현상을 지난 31일 확인했다.

 

2006년부터 고려시멘트 인근 황룡면, 와룡리, 신기마을 일대 농경지에서 수년간 반복적으로 싱크홀(지반 침하 현상) 발생이 확인된 바 있다.

 

일부 싱크홀은 호남고속철도(KTX) 선로에 인접하고 있어 철도 안정성 논란도 있었다.

 

▲ 땅꺼진 현상 발생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 예정지  © 노광배 기자


지난 4월에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가 전남 장성 고려시멘트 관련 장성피해지역대책위원회와 싱크홀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와관련 장성피해지역대책위원회 이장현 위원장은 “광산피해를 예방하고 정상적인 복구를 위해서는 반드시 고려시멘트의 남일광산과 관련 시추 및 갱도 도면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추조사를 통해 안정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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