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 강화

11월까지 초등학교·유치원 27곳 환경유해인자 검사

노명숙 | 기사입력 2026/06/01 [17:03]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 강화

11월까지 초등학교·유치원 27곳 환경유해인자 검사

노명숙 | 입력 : 2026/06/01 [17:03]

▲ 어린이활동공간 검사


[시사매거진넷=노명숙]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남도교육청과 합동으로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어린이활동공간의 환경 안전 강화를 위해 유해인자 검사를 한다.

합동점검은 어린이가 주로 생활하는 공간의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유해인자로부터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한다.

점검은 전남지역 초등학교와 유치원 27개 시설의 교실, 도서관, 실외 놀이시설 등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진행한다.

주요 검사 항목은 페인트·벽지 등 도료와 마감재의 부식·균열·벗겨짐 여부, 실외 놀이시설 모래 등 토양의 기생충란 검출 여부, 합성수지·합성고무 재질 바닥재의 프탈레이트류 총함량 등이다.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에 따라 도료와 마감재의 납 기준은 기존 질량분율 0.06%(600mg/kg) 이하에서 90mg/kg 이하로 강화됐다. 합성수지와 합성고무 재질 바닥재의 프탈레이트류 총함량 기준은 0.1% 이하로 신설됐다.

해당 기준은 2022년 4월 7일 이후 설치된 신규 시설에는 즉시 적용됐으며, 기존 시설에는 2026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도료와 시트 등에 포함된 중금속은 간이측정기를 이용해 납, 카드뮴, 수은, 6가 크로뮴 등을 기본 검사한다. 검사 결과가 환경안전관리기준의 70% 이상이면 해당 지점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한다.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시설은 개선명령을 통해 기준을 초과한 동일 재료가 사용된 부분을 제거하고, 친환경 인증 제품으로 대체하는 등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조치한다.

어린이활동공간은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어린이놀이시설, 어린이집 등 영유아 보육시설,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말한다. 소유자와 관리자는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정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어린이는 성인보다 단위 체중당 음식 섭취량과 호흡률이 높아 유해인자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라도록 어린이활동공간의 환경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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