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영암고 기숙사 안전성 확보에 철저한 ‘뒷짐’(4)영암고 기숙사의 설계와 시공, 정밀안전진단 관련 업체 데이터 전체 ‘봉인’[시사매거진넷=노광배]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3년전에 준공된 영암고 기숙사 안전성 확보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나 뒷짐으로 일관하며 학생들의 안전에 무관심이 도마에 올랐다.
심지어는 ‘영암고 기숙사 안전성’ 관련 취재에는 전화도 피하겠다는 입장을 과감하게 표현하기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
당연한 최초설계도서와 변경된 설계도서의 정보공개 청구에도 전남교육청은 청구하신 정보에 대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련 법률' 제9조 제1항 제7호에 따라 법인·단체 또는 사업을 영위하는 개인이 보유한 생산기술 또는 영업상의 정보에 해당한다는 근거없는 핑계를 들어 비공개함을 통지했다.
기사를 접한 건축업에 종사하는 도민 A씨는 “전남도교육청은 영암고등학교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보다 설계와 시공, 정밀안전진단 업체들의 이익을 챙겨주기 위해 정당한 정보도 봉인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영암고등학교 기숙사와 같은 한옥구조물 특허는 핀구조물로 강도가 약한 지진이나 고르지 못하게 균형을 잃게 되면 1층 이상의 상부 구조물이 뒤틀림 현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설계도서의 공개, B등급의 정밀안전진단 데이터를 공개할 수 없다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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