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도심에 7만5000평 공공수목원 문연다

광주시립수목원, 전시온실·한국정원·초화원 등 갖춰 20일 개원

노광배 | 기사입력 2023/10/17 [12:03]

광주광역시 도심에 7만5000평 공공수목원 문연다

광주시립수목원, 전시온실·한국정원·초화원 등 갖춰 20일 개원

노광배 | 입력 : 2023/10/17 [12:03]

 

▲ 광주시립수목원 전경


[시사매거진넷=노광배] 광주 도심에 도시공원형 공공수목원인 광주시립수목원이 20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광주광역시는 전시온실과 한국정원, 잔디광장, 초화원 등을 갖춘 24만7000㎡ 규모의 광주시립수목원을 20일 개원한다.

남구 양과동에 자리한 광주시립수목원은 망고·파파야 등 열대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과 우리나라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한국정원, 아이들이 자유롭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 초화원·오감정원·관목원 등 주제정원 등이 있어 계절마다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광주시립수목원은 혐오시설로 인식돼있는 광역위생매립장 주변환경을 자연친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조성한 도시공원형 수목원이다.

광주시립수목원은 식물의 종다양성 확보 등을 위해 지역의 수목 유전자원을 수집·증식·보존·관리·전시하고 연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한편 산책·휴식공간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광주시는 타 시도의 수목원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심에 위치한 지리적인 장점을 활용, 유치원·초등학생 등이 쉽게 찾아와 수목유전자원 증식·보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 일반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발·운영하는 등 다양한 특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또 오는 2025년까지 수목원정원법에 따른 ‘국가공인수목원 인증’에 도전할 계획이다. 인증 조건은 수목유전자원을 1000종 이상 확보해야 하고 수목 유전자원을 보존·증식할 수 있는 연구시설, 관리시설, 전문 관리인력 등을 갖춰야 한다. 광주시립수목원은 현재 전문 관리인력 및 관리시설 등은 확보했으며, 수목유전자원도 약 50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

서명하 시립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타 수목원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시민이 쉽게 찾아와 휴식할 수 있는 수목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가장 많이 본 기사  
순천시, 2020년 하반기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 도내 최다 선정 / 조대웅
담양군·청년정책협의체, 기업체와 릴레이 협약 … 인구늘리기 운동 본격화 / 송상교
목포시, 9월 수돗물 수질검사결과 적합 / 송상교
광주시교육청, 청소년 인권평화캠프 ‘걸으며 찾는 인권! 평화!’ 성료 / 노광배
[포토] 국민의힘 광주시당, 대외협력위원회 제1차 회의 / 노광배
함평 ‘샤인머스켓’ 본격 출하 / 송상교
함평대추 수확 한창 / 송상교
김귀성 광주광역시 북구의원, ‘다함께돌봄센터 활성화 및 안전대책 마련’ 촉구 / 이계춘
강현태 여수시의회 의원, 돌산 우두리 ‘빅팜’ 및 불꽃축제 장소 이전 행정절차와 관련한 시정질문 나서 / 이계춘
[포토] 사)한국 전례원 14주년 기념식·11기 사범 수료식 ‘성료‘ / 노광배